선교지 소식: 나주원 선교사님

할렐루야!

  오늘도 나의 타락하고 이기적인 본성으로부터 날마다 솟구쳐 올라오는 죄된 욕망과 절규를 무시하며 그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날마다 하늘의 거룩한 법을 순종하기로 선택하고 진리의 길을 걸으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고자, 새벽 기도를 마치고 조용한 아침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인도의 어느 선교사가 주님의 고난에 대한 설교를 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 앉아있던 힌두교 소녀가 몹시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선교사는 그 하염없이 흐느끼는 소녀를 붙들고 무슨 사연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소녀의 대답은, "아닙니다. 주님이 나를 위하여 그토록 고난을 받았다는 사실이 나를 참지 못하게 하여 우는 것입니다" 하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 소녀처럼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습니까? 십자가의 감격을 누려본 적이 있습니까?

  구원을 은혜와 선물로 받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요, 독생하신 하나님이 성육신으로 나타나신 것이고,, 율법은 천사를 통해 모세에게 주어진 것이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이 직접 가지고 오신 것이며, 은혜와 진리란 <끊임없는 사랑과 참된 것>을 의미하기에, 율법 아래 있으면 아무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성령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죄에서 해방될 수 없지만, 은혜와 진리는 모세의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려주는 능력이 되지요.

  늘의 빛은 가을이고, 신비한 여명의 햇살이 또 하루를 살아볼 만한 위로와 소망으로, 그분이 열어보여 주시는 가슴으로 다가오는데, 현대판 바리새인들과 외식하는 자들이 판을 치는 이 패악한 세대 가운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만이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원을 선물로 받아 한 번 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은혜와 진리로 오신 주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 생명에게 허락된 마지막 에너지 한 줌까지도 다 드리는 인생을 살아야한다 결단하고, 삶이 없는 믿음은 위선이다 선포하며, 이 땅에서 거룩한 성도이자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