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GP USA (이전세 선교사님 선교본부)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는 가끔씩 어머님이 아이였을 때(6.25 전쟁을 막 지난 시절) 만났던 미국 선교사님 이야기를 하시곤 했습니다. 노란 머리, 항상 웃는 얼굴, 초록색판에 신기하게 붙어 있는 그림이야기, 그리고 한겨울 눈길을 헤치고 주일학교에 왔던 그 꼬마 아이를 꼭 안아 주었던 미국 선교사님 얘기를 할 때면 어머님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기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선교사를 통해 예수를 알게 된 그 꼬마 아이가 어른이 되고 그 아들이 커서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꼬마아이를 꼭 안아 주었던 미국 선교사님을 정말 찾고 싶지만, 어머니는 그분이 미국에서 왔다는 것 빼고는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도 알지 못합니다. 저의 가족이 그 이름모를 선교사님께 진 사랑의 빚, 복음의 빚입니다.

저는 잠시 선교회 대표 사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데 제가 있는 집은 1958년도에 지어진 집입니다. 그러나 그때 지어진 집으로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모양과 구조모두 현대적입니다. 아마도 그 옛날 저의 어머니를 안아 주셨던 그 선교사님은 이런 환경을 등지고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한국에 오셨겠지요. 로마서 13:8에는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사랑이시니 저에게는 이 말씀이 예수님을 서로 빚지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한 이름모를 미국의 선교사님께 받았던 그 사랑의 빚, 그 빚을 갚는 방법은 또 다른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나누는 것이겠지요.

본국 방문하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Re-Orientation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선교사들의 현지상황을 나누고 선교지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본부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논의하며 지피 선교회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 교육을 받습니다. 아울러 본부에 대한 바램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선교사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난 3월부터 5월에 걸쳐 4차례 본부 Re-orientation이 진행 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첫 대면 모임으로 버지니아 휄로십 교회에서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더해지는 난민사역과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선회에 안에서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비자발적 철수를 한 선교사님들에 대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안창호 이사께서 GP-USA Business as Mission 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COET (Council of Entrepreneurial Mission) 의 훈련과 사역현황에 대해 보고해 주셨습니다.

 

초원명

목 장 명

목 자/목 녀

전화 번호

날짜 어른/아이

선교사

믿 음

멕시코/엔시나다

박준영/김명희

760-688-2904

06/09   3/0

나주원

터키/다소

David/황금영

510-931-0474

06/14   2/0

 

소 망

캄보디아

강은철/박성옥

760-533-9785

06/06   8/0

김해준

물댄동산

이휘영/강순자

760-889-1212

06/13   7/0

박수잔

중국/할빈

유승민/유선희

858-337-7751

06/05   4/0

최광식

사 랑

중국/연변

안정현/안현승

858-740-6666

06/05   7/0

이전세

모스크바

김영준/이문영

858-248-6220

06/03   4/0

김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