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김진영 선교사님

 이스탐불 공항을 경유하여 중앙아시아 지역대회로 모인 안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34일 동안 지역대회로 모였습니다. 튀르키예의 재난 상황으로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석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이 기간중에 저는 코비드   양성반응이 나와서 참석하신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앙카라로 이동해서 SEED 소속 선교사님들과 함께 만나  식탁의 교제를하며 그분들의 현장을 방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장을 방문할 때 효과적인 본부사역이 가능함을 절감하는 시간이었고 이렇게 소중한 분들과 함께 열방을 섬기고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며칠 후 아다나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저희 소속 선교사님께서 작년 10월 은퇴하시기 전까지 심혈을 기울여 현지인들(터키 현지인들, 쿠르드 난민들, 이란 난민들)을 섬기셨는데 지진으로 인해서 성도들이 여러 곳으로 흩어진 상황을 목격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대지진의 피해가 가장 컸던 하타이를 방문해서 폐허가 된 재난의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무너진 건물들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들 사이에 임시로 설치된 천막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사갈 경제적 여유도 없고 타 지역에 도움을 청한 친적도 없어서 재난의 절망 속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 예례미야의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폐허 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며 애곡하던 예례미야는 그의 눈에 보이는 처참한 상황에서조차 여호와의 신실하심을 보았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튀르키예 백성들에게 이런 참믿음만 있다면 이 절망가운데서도 소망의 줄을 놓치 않을텐데

이런 절망 가운데서 저는 한줄기 소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현지성도 한 분이 지진 발생 다음 날부터 하타이에 거주하면서 이재민들을 섬겼는데 이 형제가 그곳에 지속적으로 머물면서 현지인들을 섬기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를 통해서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져  절망의 사람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게 되길 소망합니다.

미주에서 단기 팀을 보내서 이 형제와 함께 어린이 사역도 하고 현지 성도들에게 트라우마 상담 기술을 훈련시켜서 지진의 피해자들과 만나 그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초원명

목 장 명

목 자/목 녀

전화 번호

날짜 어른/아이

선교사

믿 음

멕시코/엔시나다

박준영/김명희

760-688-2904

03/26   3/0

나주원

튀르키예/다소

David/황금영

510-931-0474

04/12   2/0

김진영

소 망

캄보디아

강은철/박성옥

760-533-9785

04/28   3/0

김해준

물댄동산

이휘영/강순자

760-889-1212

04/30   4/0

박수잔

중국/할빈

유승민/유선희

858-337-7751

04/30   7/0

최광식

사 랑

중국/연변

안정현/안현승

858-740-6666

04/02   5/0

이전세

러시아/모스크바

김영준/이문영

858-248-6220

04/14   4/0

김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