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Until The Day (북한) 선교 | |||||||||||||||||||||||||||||||||||||||||||||||||||||||
독수리를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새가 까마귀라고 한다. 독수리 등에 앉아서
독수리의 목을 쪼며 공격하지만 독수리는 반응하지 않는다. 대신 날개를 펴고 최대한 높이 날아오른다.
독수리가 더 높게 날수록 까마귀는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결국 까마귀는 산소가
부족해 떨어져 버리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알 수 있나? 까마귀와 싸우며 시간을, 정력을 낭비하지 말자. 계속해서
날아가자. 그러면 까마귀는 스스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우리 인생에
때로 까마귀의 공격을 받을 때가 있다. 잘 닿지도 않는 곳을 공격한다. 정면에서 싸우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데, 비겁하게 후면에서 공격을 한다.
거기에 신경을 쓰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쌓이는게 아니다. 우리 속담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이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소신 있게 자기의 길을 간다는 뜻이다. 우리를 공격하는 까마귀는 무엇인가? 독수리에게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 까마귀와 싸우느라고 정력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피곤하여 지쳐 있는가? 그럼, 까마귀를
이기지도 못하고 넘어지게 되어 있다. 새 힘이 필요하다. 새 관점이
필요하다. 이사야 선지자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라고 한 것처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자. 새 힘을, 새 관점을 주실 것이다.
독수리가 저 높은 하늘을 솟구쳐 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까마귀는 저절로 떨어질
것이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다른 데에 눈을 팔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만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 마귀가 온갖 궤계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해도 결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한눈을 팔면 질 수밖에 없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 가면 진다. 혹시, 우리 탈북민들의 신앙생활에는 이런 모습이
없는가? 북한과 달라서 남한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아 푹 빠져서 주님으로부터 이미 멀리 와 버린 분들은
없나? 아니면, 너무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보면서 회의를 느끼고
사람들을 욕하며 정쟁을 휘말리지는 않는가? 정신을 차릴 때다. 그렇지
않으면 까마귀들에게 큰 상처를 당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만 붙잡고 앞을 향하여 나아가자.
오늘도 역사의 주관자는 우리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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