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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UTD (북한선교) 소식
(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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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자유가 왜 주어졌는지를 다시 묻습니다. 자유는 마음대로 하기 위해 받은 권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를 세우고 섬기도록 주어진 은혜입니다(갈 5:13). 그렇기에 그리스인에게는 세 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첫째, 기억의 책임입니다. 해방은 결코 우리의 힘만으로 얻어진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수많은 이들의 희생이 만들어낸 선물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화해의 책임입니다. 분단과 갈등이 여전히 존재 하는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심고 다리를 놓는 일입니다. 셋째, 복음의 책임입니다. 참된 해방이 오직 복음 안에 있음을 전하며, 마음과 영혼이 억눌린 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값없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그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누군가는 고난속에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받은 자유를 헛되이 써서는 안 됩니다. 자유를 지키는 길은 단지 외부의 위협을 막는 것만이 아니라, 내 안의 탐욕과 이기심을 다스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80년 전, 어둠 속에서 되찾은 빛은 단순한 한 시절의 사건이 아닙니다. 그 빛은 우리 손에 쥐어졌고,
이제는 우리가 그것을 더 환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 빛을 일지 않고,
더 넓은 세상 끝까지 비추는 것이 오늘 우리 세대의 사명입니다. 광복은
과거의 축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여정입니다. 우리가 이 빛을 지켜갈 때, 비로소 해방의 참된 의미는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질 것입니다. 자유를 빛나게 하는 사람,
그리고 그 빛을 끝까지 잃지 않는 사람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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