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이전세 선교사님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좋은 생각중에서-)

  어느덧 10월도 넘어가려 합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2025년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하다가 어느덧 2026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들은 여전히 계속하여 힘들어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느덧 많은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하여 각자 본인의 길들을 열심히 잘 감당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몇명의 대학생들도 아직까지는 공부들을 잘 하면서 나아가고 있고 또한 선지동산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하지요. 윗쪽의 소식들은 감감하지만 그런데로 다들 잘 계십니다. 소식이 곧 오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지에 들어갈 수 있는 형편이 되어 자주 들어가서 모든 상황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대할 만한 일들은 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곧 열려지기를 기대하며 계속하여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기침은 아직까지도 멈춰지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은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면 폐섬유화증이나 중풍에는 안 좋다고 하는데 조심하며 나아가야겠지요. 선지동산은 계속하여 훈련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6년에는 좀 더 나은 상황가운데 새로운 일들이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지요. 항상 함께하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계속하여 힘을 합쳐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멀리서 삘릴리 삘릴리 소리를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