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강하고 담대하라 그리하면! (31:1~8)

  신명기 31장은 가나안 입성을 약 2달 앞둔 시점에 120세가 된 모세가 자신의 임종을 맞이하며 마지막으로 그들을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보다 앞서 가사 그 민족들을 멸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어서 온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3번씩이나 권면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두려움에 휩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어가 생길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걱정, 짜증, 건망증, 주의 집중 곤란, 탈진, 우울, 불면증, 피곤, 두통, 요통, 어깨통, 면역력 감소들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결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같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십니다. 그것은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에 이 모든 일들이 있는 것이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은 그분 만이 아시는 분명한 섭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혼돈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지금도 하늘 보좌 위에서 우주를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전적으로 믿는 것입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더욱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한 말씀을 한 번 더 보십시다. 7.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그리하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강하고 담대하기로 마음을 먹을 때에 하나님은 더욱 우리를 위하여 역사를 하십니다. 우리 앞에서 가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기드온 300명의 군사들을 기억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는 자들은 다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300의 군사로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은 적들을 완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렇게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41:10) 오늘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두려움이 수시로 찾아올 때마다 암송하십시다. 심비에 새기십시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오늘도 두려움과 당당히 맞서 싸워 정복해 나가십시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가는 어린 아이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의 손을 잡고 가는 우리 역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두려움이 올 때마다 아버지의 말씀을 꼭 붙잡으십시오. 어린 아이가 무서울 때 아버지 손을 꼭 붙잡듯이… 승리하십시오, 말씀과 성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