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중보기도를 통한 화해  

  화해를 해야 함에도 화해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말씀은 이러할 때에 중보기도를 통해서 화해를 시작할 것을 권면합니다. 중보기도란 그 사람을 내 마음에 넣어 보는 것입니다. 이해도 되지 않고 용서도 되지 않는 그 사람을 내 마음에 넣고 억지로라도 그를 위해서 기도하다보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만지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치유되고 회복이 시작됩니다.

  중보를 하려면 중보를 배워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중보를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 끝까지 그들을 위해 중보하셨습니다. 특별히 모든 제자들이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됨이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신앙의 UP and DOWN이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가 넘어질 때 다른 사람들이 그를 붙들어 일으킬 수 있지만 홀로 있으면 넘어져도 붙들어 일으켜 줄 자가 없습니다. 성경은 그렇게 홀로 가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경고합니다 ( 4:10).

  요즈음처럼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혼자 신앙의 길을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매우 위험합니다. 홀로 타는 장작은 곧 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함께 불꽃을 모아야 합니다. 함께 모일 때에 힘이 납니다. 함께 누워야 따뜻합니다!

  이렇게 하나되기 위한 중보기도는 남을 살릴 뿐 아니라 나도 살립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에게 복을 주심을 잊지 마십시다 ( 42:10).

  여기 중보의 은혜를 경험한 간증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보 기도를 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 사람이 변화되는 기쁨을 맛보았어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의 마음이 좀 더 넓어지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위하여 복을 빌었더니 그 복이 저에게 돌아왔어요…

  여러분 모두를 이 복된 중보의 자리로 초청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중보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