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하나님을 경외하면 (1:15~22)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애굽의 산파들이 바로 그 은혜를 받고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 우리에게 소리칩니다. 당신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겠느냐고. 

  이집트 사람들의 학대와 억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날로 번성합니다. 그러자 바로는 히브리 산파를 불러 히브리 여인들의 아이를 받을 때 남자아이는 죽이도록 합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살려냅니다.

  그 이유는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입니다 (17, 2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번성케 하시기 원하심을 깨닫고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 대신에 살리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그들은 세계 최강자 바로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갖 인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간 바로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바로의 명을 어깁니다. 세계 최강자 바로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갖 인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코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약적 가르침이요 율법적인 가르침으로 잘못 알고 부정적으로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점차 강단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경외의 말씀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신약과 구약의 맥을 꿰는 중요한 진리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지식의 근원이요 (1:7) 믿는 우리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본분입니다 (12:13). 주님께서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10:28).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것이요 (13:13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것이요 ( 20:7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5:7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리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의 목숨을 건지셨을뿐 아니라 그들의 집안을 흥왕케 해 주셨습니다 (21). 그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3:16), 그들의 부족함을 채우시며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시고 (19:23), 그의 집에 구원을 주시며 ( 11:7), 후손과 재물의 복을 약속하시며 ( 112:1~3)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며 ( 4:4), 우리의 궁국적인 목적인 예수를 닮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고후 7:1)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진정한 보배이며 ( 33:6),모든 사람의 마땅히 지켜야 할 본분입니다 (12:13).  

 

사랑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목숨 걸고 하나님을 경외하심으로!  그래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