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8:1~9)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찬양시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을 온 땅이 선포하며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다고 찬양합니다. 여호와란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이요 모든 존재의 근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분이 존재하지 않으시면 그 누구도 이 자리에 존재할 수 없기에 우리는 당연히 그분을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찬양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분이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이 친히 기억해 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에는 관찰할 수 있는 별들만 1,000,000,000,000,000,000,000 (1 billion trillion) 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인 지구에도 현재 79억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인 나를 하나님은 생각하십니다! 돌보아 주십니다!  응답해 주십니다! 어찌 감사와 찬양을 올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할렐루야!

  우리가 존귀한 존재인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  1:27, 8:5). 우리의 죄가 그 형상을 많이 파손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 형상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되고 있고 ( 3:10) 언젠가 주님을 만날 때에는 온전한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질 것입니다 (고후 3:18).

  저는 저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잊어버릴 때마다 제 안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성전입니다.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축복이요 특권입니까?

  마지막으로 우리가 존귀한 존재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왕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셨고 자신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5,6).  곧 우리에게 왕과 같은 통치자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 5:17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몰랐을 때, 주님 바깥에 있을 때, 말씀에 불순종할 때, 우리는 벌레만도 못한 자들이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요 지옥의 땔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진정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고 왕으로 세워 주시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살며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의 권세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우리 자신과 모든 성도들을 존귀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결코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당신은 진정 왕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믿고 선포하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