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언약의 후손들 (창세기 26:1~11)

아브라함 때에 들었던 흉년이 이삭의 때에 또 들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언약으로 주신 가나안 땅에서 말입니다 (1). 언약의 후손들인 우리 역시 삶에서 흉년을 비켜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서 우리를 더욱 성숙하고 강한 믿음의 사람들로 빚어가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온실에서 자란 콩은 콩나물이 되고 광야에서 자란 콩은 콩나무가 된다는 말은 늘 잊지 말아야 할 진리입니다.

바로 이 흉년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훈련의 시기에 더욱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약속을 다시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 내용의 핵심은 그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천하 만민에게 복을 받게 할 그의 자손이 복수가 아닌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자손이 곧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3:16)

이삭이 아브라함을 통해 주어진 언약의 복을 받았다면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복음의 복을 받았습니다. 영생의 복,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복,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복, 하나님의 가족에 속하는 복, 죄와 마귀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복,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복, 기도 응답의 복, 그리고 예수의 평강과 안식을 누리는 복등입니다. 이 풍성한 복음의 복이 당신을 통해 열방에 흘러 넘쳐 나가기를 축원드립니다.

이삭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면서까지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고 했던 이유는 (7)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해 주심을 온전히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삭과 리브가를 지켜 주시고 (11) 살고자 거짓말을 서슴지 않았던 이삭은 아비멜렉 앞에서 책망과 수치를 당합니다(9~10).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모든 인생의 위기 앞에서 보다 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기를 원하십니다.

Nadi Khoury 라는 13살짜리 소년이 있었습니다. 몸무게가 100파운드 간신히 나가는 그 소년을 무려 7명이나 되는 bully 들이 35분 동안 때려 실신시킨 후에 그 아이를 끌고 눈밭을 지나 나무에 매달아 7feet가 넘는 철장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기적적으로 깨어 살아난 그는 자기 친구가 몰래 찍은 film을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Khoury nationwide TV morning show로부터 초청을 받습니다. TV show에서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던 비디오를 다시 보며 그가 두려움에 입술을 떠는 순간 무대 뒤에서 Khoury가 늘 좋아하던 Philadelphia Eagles football 팀의 세 선수가 걸어 나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인 All-Pro receiver DeSean Jackson이 소년 앞에 바짝 다가와 앉으며 말합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줄테니까! 그리면서 온 미국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 소년에게 자기 전화번호를 적어 줍니다. 이제 누가 감히 이 소년을 건드리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당신에게 친히 적어주신 말씀을 소개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1:10)' 이제 당신에게는 충분히 담대할 이유가 있습니다. 급할 때에 하나님께 연락할 번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