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두 분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예배 후 임시 제직회에서 안정현 부목사님을 본교회 2대 담임목사로 추대하는 건과 박준영 안수집사님을 본교회 시무장로직으로 선출하는 건을 위한 제직들의 투표가 있겠습니다.

안정현 목사님은 저뿐 아니라 여러분들도 14년간 함께 해오셨기에 굳이 객관적인 다른 소개가 필요 없을 것 같기에 저의 주관적인 추천을 올려 드립니다.

제가 보는 안목사님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입니다. 14년간 늘 꾸준하게 변함없이 자신의 사역을 감당해 오셨습니다. 부목사의 자리가 결코 쉽지 않은 자리이지만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담임목사 사역을 맡겨 드려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감당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배려하시는 마음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님들을 기다려 주실 줄 압니다. 그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실 줄 아십니다. 그러기에 어떤 성도님들을 섬기시더라도 최선을 다해 배려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말씀의 깊이와 은혜가 날로 더해감을 또한 빠뜨릴 수 없습니다. 꾸준한 배움을 통해서 본인의 지식과 묵상의 지평을 넓혀 가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전하시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앞으로의 말씀 사역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모님 또한 우리 교회의 자랑입니다. 음악 실력도 실력이시지만 본인의 헌신이 참 아름답습니다. 성가대와 주일학교 어린이들 예배와 목장을 동시에 섬겨 주실 뿐만 아니라 youth ensemble까지 지도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두 공주님을 얼마나 믿음 가운데에 잘 키우셨는지요. 

또한 우리 박준영 집사님은 문자 그대로 저의 추천이 따로 필요 없으신 검증이 완료되신 분입니다. 때로 목사님 저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주님을 사랑하시고 그분께 온 몸과 마음으로 헌신하십니다.

그동안 멕시코 엔시나다 목장을 맡아 목원들을 한 마음으로 잘 모아 주셨습니다. 성가대 총무로서 대원들 한 분 한 분들의 편의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수년동안 선교팀장으로 멕시코와 남미 지역의 단기 선교 사역을 앞장서서 뛰어 주셨습니다. 현재는 구제팀장까지 맡고 계십니다. 또한 재정팀의 총무로 본 교회 재정의 실무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미디아 사역을 위해 자신의 자비를 들여가며 장비를 구입하셔서 ONLINE 예배를 set up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매주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시며 예배 실황을 online 으로, you tube로 올려주고 계십니다. 전도 섬김팀 팀장을 맡으셔서 본 교회 전도와 섬김사역을 총괄하여 뛰고 계십니다. 이에 더하셔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헌금을 올려 드리고 계십니다. 한 마디로 그분의 헌신은 그저 감동이요 감사일뿐입니다!

이에 위의 두 분을 제직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추천해 드리오니 성령님께서 주시는 감동대로 기도하시며 투표 가운데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