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오래 전 책에서 읽었던 어느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어느 성도님이 은혜를 받으시고 매일 아침마다 주님과 함께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셨답니다. 매일 아침 6, 거실 탁자 위에서 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경험했듯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 큐티를 한 두 번 거르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큐티의 끈을 놓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별 생각없이 아래층 거실로 내려갔더니 놀랍게도 주님이 거실 탁자에 앉아 계셨답니다! 너무나 놀라서 얼떨결에 "주님, 여긴 웬일이십니까?" 여쭸더니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더랍니다. ", 나랑 매일 아침 6시에 여기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마다 여기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순간 놀라서 깨어보니 꿈이었답니다.

   그 이후로 그 성도님의 큐티는 달라졌습니다. 바로 그 거실 탁자 건너편에 꿈에 보았던 주님이 분명히 앉아 계신 것을 믿고, 찬양하며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니 얼마나 주님의 임재와 감동이 충만했는지 모르셨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대화했던 본 교회의 한 성도님도 동일한 간증을 들려 주셨습니다하루에 10시간씩 주 6일 온 몸으로 뛰고 나면 파김치가 되어서 토요일 새벽에는 일어날 엄두도 내지 못하셨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아침에 일찍 눈이 깨어서 토요 새벽기도에 나오셨답니다. 그리고! 그 새벽에 주님의 음성을 너무나 선명하게 들으셨답니다. "사랑하는 딸아이제 왔느냐나는 그 동안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날 새벽 하염없는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셨던 그 성도님은 그 피곤한 중에도 매 주 거르지 않고 토요 새벽 제단을 지키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사님, 토요 새벽마다 받는 은혜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이 직접 만나 주시니 어찌 은혜가 없겠습니까!

   다음 주일 금요일 저녁부터 창립 감사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강사 목사님은 이번 부흥성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기도원에 올라가셨다가 오셨다고 합니다. 기도로 준비하시는 강사 목사님을 위해서 우리 역시 기도로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귀한 집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될 줄 믿습니다. 찬양의 감동이 회복됩니다. 기도의 입술이 열립니다. 말씀을 듣는 귀도 활짝 열립니다. 말랐던 영혼의 갈급함이 채워집니다. 기쁨이 회복됩니다.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평화 평화로다 고백이 흘러나옵니다. 심령이 회복되면 관계가 회복되고 관계가 회복되면 잊혀졌던 행복이 다시 찾아오는 것 같아집니다

   그렇습니다이번 집회는 주님께서 친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참석하신 분들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사랑하는 베델 성도님들, 오는 금요일 저녁 7시에 뵙겠습니다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