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성경은 인생의 메뉴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인생의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소비자에게 제품과 함께 보내는 것이 제품  설명을 담은 매뉴얼입니다. 우리말로 풀면 사용자 편람정도가 됩니다. 자동차나 컴퓨터, 냉장고 등 조금만 복잡한 물건을 사면 사용자 편람이 동봉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사면 그 책자 속에는 자동차의 성능, 규격, 사용법, 장비 수칙 등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안내서의 지시대로만 사용하면 자동차를 잔고장 없이 최상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시를 무시하고 자동차를 운행하면 반드시 사고를 당하거나 고장을 일으킵니다.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목사님은 새 자동차를 구입한 후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사용했다가 결국 엔진이 고장 나 자동차를 폐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사용자 편람으로 성경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매뉴얼대로만 살면 우리는 인생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용자 편람인 성경속에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황하지 않도록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즉 성경은 단순히 영혼의 구원만 주는 책이 아니라 인생의 여정에서 캄캄하고 낙심될 때 빛을 비추어 주고, 새로운 용기를 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생명의 책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어 훌륭한 사람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잘 시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이 하는 성경 교육 방법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린아이가  겨우 사물을 보고 무엇인가 분간하기 시작할 때 성경의 겉표지에 꿀물을 발라 아이가 그것을 빨아먹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 꿀물이 달 듯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너의 영혼에 달고 너의 인생에 필요한  모든 지혜를 준단다. 그러므로 너는 죽을 때까지 이 성경을 일고 사랑해야 한다.”고 일러준답니다.

미국에서 매우 존경받는 학자로 예일 대학 총장까지 지낸 W. L. 펠프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대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교육이 없는 대학 교육보다는 대학 교육이 없는 성경 교육이 인간을 더 고귀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 총장이 대학 교육보다 성경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 사실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줍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자기의 지혜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의지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성경을 사랑합니다’ (생명의 말씀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