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기둥처럼 헌신하며 봉사하라

특별히 성전 낭실 앞에 세워진 두 기둥과 바다의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봉사자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두 기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두 기둥을 전의 낭실 앞에 세우되 우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좌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왕상 7:21). 성전 가운데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쪽에 있는 기둥의 이름은 야긴, 왼쪽 기둥의 이름은 보아스라고 했습니다. 각각 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야긴그가 세우신다라는 뜻이며,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말뜻 그대로 이해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선 모습은 이 두 기둥과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쓰러진 모든 것들을 세우시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능력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둥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기둥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겠는지요? 쓰러진 것을 세우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기둥이  됩니다.

어떤 교회에든지 평범한 교인이 있고 기둥 같은 교인이 있습니다. 성경은 기둥 같은 교회 기둥 같은 교인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쓰러져 있는 것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무릎 꿇고 엎드릴 줄 아는 사람이 각 교회를 세우는 기둥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   앞에서 기둥이 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둥은 누가 시켜준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감당할 때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빌라델비아교회를 가리켜 기둥 같은 교회라고 말씀합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3:12).

특별히 빌라델비아는 지진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지진에 대비하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둥을 만드는 기술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친히 빌라델비아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뒤흔드는 어떤 어려운 문제 가운데 있더라도 너희 교회는 지진에도 끄떡없는 기둥과 같은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지금도 흔들리고 있는지요? 설령 흔들리는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충성하는, 기둥 같은 교회가 되면 흔들리는 교회를 일으켜 세우고, 흔들리는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 흔들리는 나라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킨 일천번제 예배자’ (규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