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제1장 루이빌 사역’ – 새로운 비밀 (2) |
예수님의 시선을 받는 순간 제 마음속에 떠오른 확신이 있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 사는 동안 예수 외에는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간증을 듣는 순간 무엇인가 자신의 심령을 강타하였다고 심슨은 회상했다.
“예수만이 우리의 모든 것이다. 예수께만 의지하면 된다.” 심슨은 더 이상 무디의 말씀이 있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주저 없이 루이빌 행 기차에 몸을 실었고, 돌아가는 즉시 교회 사무실로 직행했다. “저는 주님 발 앞에 무릎 끓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제 입술에 은혜를 베푸셔서 이렇게 노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를 보았네, 내 마음에
다른 어떤 것도 없네: 예수를 보았네. 내 모든
필요를 채워 주셨네: 예수를 보았네.내 심령이
만족하다네. 예수만으로 만족하다네.” 폭풍전야의 루이빌 하나님이 사랑하는 종에게 두 가지 큰 은헤를 베푸신 데는 목적이 있었다.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새로운 빛과 성령세례를 허락하신 사건은 즉시 루이빌 전체에 엄청난 충격으로 역사하였다.
심슨으로 하여금 과거 사역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새 빛은 심슨의 골수 안에 불길처럼 타올라 모두가 잠든 밤 기도하게 만들었다. 바로 남북전쟁의 상처로 찢어지고 갈라진 루이빌에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를 가져오도록 몸부림쳐 기도하게 했던 것이다. 심슨의 역할은 기도로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중보하게 하시고 중보자를 사용하시는 분이시다. 루이빌 소재의
많은 교회들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할 기회가 심슨에게 주어졌다. 캐나다 인이라는 배경이 교회들로 하여금
거리낌없이 강단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심슨의 메시지는 시종여일하였다. “성령의 임하심을 위해 기도하라.” 무엇보다 먼저 목사들이 화해하고 교우들에게 성령의 부흥의
불길이 임하여야 루이빌의 불신자들이 복음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전하였다. 심슨의 활동은 강단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심슨 목사는 루이빌 지역의 동료목사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여 함께 기도하고 부흥집회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유명한 부흥사 휘틀(1840-1901)과 찬양 사역자 필립 블리스(1838-76)의 이름을 거명한 것도 아마 심슨이었을 것이다. 이 일에 심슨은 전도팀과 지역교회 사이에서
다리역할을 감당하였다. 다음 단계는 부흥을 위한 연합집회를 조직하는 것이었다.
1875년 1월의 첫 주간 첫 번째 연합집회가 있었다. 아마도 이 집회의 배후에는 복음주의연합(Evangelical Alliance)의 호소가
주효했는지도 모른다. 복음주의연합은 런던에 본부를 둔 단체로 이미 여러 해 동안 전 세계기독교인들이 새해
첫 주를 기도회에 바치도록 권해왔다. 루이빌 시 목사들은 당시 가장 큰 성전을 가진 위넛스트리트 침례교회를
연합기도회집회의 장소로 선정함으로 이 집회에 대한 저들의 믿음의 정도를 보여 주었다. 정작 집회를 시작하니
아침, 저녁 집회마다 성도들의 숫자가 넘쳐서 주일 오후에 대규모집회를 추가해야 했다. (계속) C&MA를 통한 백년이상의 하나님역사 (C&MA 한인총회)중에서 |